클럽 창작과비평
제 2장 수료증
클럽 창작과비평 제 2장
활동기간 2020. 09. - 2021. 03.
위 사람은 창비에서 주관하는
'클럽 창작과비평 제2장'에 참여하여
모든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였기에
이 증서를 드립니다.
X

◆ 제2장 2020 겨울호 온라인 합평회 3탄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공지사항

◆ 제2장 2020 겨울호 온라인 합평회 3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21-02-05 15:37 조회790회 댓글10건

본문

4e43e8602d01db7151ee391f344e6f17_1612506961_0866.jpg
 


Q. 자색고구마를 표방하는 자주색, 그리고 대비적인 파스텔그린의 내지 색상 조화가 좋았습니다. 강렬한 보라와 편안해지는 그린의 조화! 그런데 이번에 이 자주색(보라색) 컬러를 정말 자색고구마를 생각해서 고르신 건가요? 아니면 골랐더니 자색고구마 각이구나 하신 건가요?


[계간지출판부] 처음부터 고구마를 노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책이 출간된 뒤 홍보부에서 자색고구마색!’이라며 재치 있게 정의해준 덕분에 독자분들께도 그렇게 소개하게 되었어요. 한권의 책이 독자분들을 만나기까지는 편집부는 물론 디자이너, 마케팅부, 홍보부 등 여러 부서의 협력이 필요한데요, 이번에는 특히 홍보부의 애정과 위트가 빛을 발해 자색고구마라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잡힌 게 아닐까 합니다. 호감을 전해주신 독자분들이 많아 저희도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계간지에 들이는 수고와 비용에 비해 유료독자가 적어 출판사로서는 적자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클러버를 모집해 함께 읽기도 하고 꾸준히 발행을 유지하는 철학과 의도가 궁금합니다. 신인작가 발굴 혹은 출간될 단행본 도서의 미래 독자 확보 같은 의미가 있는 걸까요?


[계간지출판부] 잡지를 만드는 수고로움에 대한 말씀을 전해주시니 쑥스럽고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창작과비평은 19661월 창간되어 1970~80년대 판매금지 조치와 폐간 등 여러 탄압을 거치면서도 이어져온 창비의 연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날에도 역동적인 흐름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구조에 대한 고민을 내려놓을 수는 없지만, 개혁적·실천적 담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의 창으로서 앞으로도 뚝심 있게 정진해가려 합니다. 말씀해주신 신인작가 발굴이나 출판브랜드로서의 친연성 확보도 중한 과제이고요, 나아가 좋은 문학과 담론으로 동시대 독자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일을 중요한 책무로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클럽 창작과비평도 독서의 재미를 북돋우고 소감과 비평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현장입니다. 클러버분들의 글이 큰 힘이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Q. 겨울호를 만드는 데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잡지가 꽤 두꺼운 편이고 글을 게재하는 필자들도 많은 편인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수고를 들여 잡지가 만들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계간지출판부] 편집위원회는 매월 서너차례의 편집회의를 하며 기획을 가다듬고 확정합니다. 소설가분들께는 집필 시간을 고려해 꽤 미리부터 청탁을 드리고, 중요한 꼭지는 두어 계절 전부터 기획하기도 하며, 시의성이 중요한 논단/현장 지면은 청탁기일이 임박할 때까지 뜨거운 논의가 펼쳐지기도 하는 등 정확히 얼마간의 시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유기적으로 돌아갑니다. 편집 과정만을 놓고 보자면, 잡지라는 특성상 발간일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감일에 맞추어 모든 원고가 순조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필자분들의 상황을 계속 확인하는 일이 기본이 됩니다. 이후 원고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인쇄를 넘기기 전까지 한달 정도는 그야말로 고도의 집중과 긴장 속에 보냅니다. 필자에게 논평을 전해 상의해야 하고 팩트체크나 교정교열 또한 기본으로 거쳐야 하기에, 살짝 오버하면 ‘24시간이 모자랄’ ‘피땀 눈물의 시기이지요.(^^) 그래도 그런 과정을 무사히 마쳐 잡지가 독자분들에게 가닿을 때면, 아 이제 새로운 계절에 당도했구나 싶고 크나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Q. ‘지난호 바로잡음코너를 보면서 뭔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뉴스든 유행가든 뭐든지 빨리 소비되는 요즘인데 3개월에 한번씩 나오는 계간지에서 오류를 이렇게 바로잡는다는 점에서요. 저 같은 독자는 잘 눈치채지 못했을 부분인데도 바로잡음을 따로 둔다는 것이 장인정신이랄까, 전자제품 무상보증기간의 A/S를 받는 기분 같은 걸 느끼게 했어요.


[계간지출판부] 편집자로서는 부끄러울 따름일 바로잡음코너를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하거나 감추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독자분들을 위해 제대로 고지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기에 바로잡음코너에도 늘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Q. 계간지는 다른 책들과 다르게 일반적인 외래어표기법이 아니라 창비만의 독특한 외래어표기를 고집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계간지출판부] 창비는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과는 조금 다른 표기법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두드러진 특징은 된소리를 사용한다는 것, 일본어의 장음을 반영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이는 우리말이 지닌 가능성을 활용해 원음에 가깝도록 표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나아가 출판사별 혹은 매체별로 편집기준 및 교정원칙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 국립국어원의 표기원칙 또한 시대에 맞추어 변화해왔다는 점도 눈여겨보시면 흥미로울 듯합니다. 널리 알려진 예로 자장면/짜장면이 있을 텐데요, 외래어표기법 관련해서도 한때 국립국어원 기준에만 따르면 태국의 푸껫(Phuket)푸케트라고 써야 했었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글들을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염종선 / 「이딸리아는 어디에 있는 나라인가」(2011년 겨울호)  


https://magazine.changbi.com/q_posts/154_%ec%9d%b4%eb%94%b8%eb%a6%ac%ec%95%84%eb%8a%94-%ec%96%b4%eb%94%94%ec%97%90-%ec%9e%88%eb%8a%94-%eb%82%98%eb%9d%bc%ec%9d%b8%ea%b0%80/?board_id=446

*백낙청 임형택 정승철 최경봉 / 대화 근대 한국어, 그 파란의 역사와 희망찬 오늘」(2020년 여름호)

https://magazine.changbi.com/q_posts/%ea%b7%bc%eb%8c%80-%ed%95%9c%ea%b5%ad%ec%96%b4-%ea%b7%b8-%ed%8c%8c%eb%9e%80%ec%9d%98-%ec%97%ad%ec%82%ac%ec%99%80-%ed%9d%ac%eb%a7%9d%ec%b0%ac-%ec%98%a4%eb%8a%98/?board_id=2969

 

 Q. 성인을 위한 계간지처럼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계간지는 발행하지 않으시나요? 이미 있는데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궁금해 여쭤봅니다.


[계간지출판부] 『창작과비평처럼 매 계절 발간되는 창비어린이가 있습니다. 창비는 1977창비아동문고를 출범하여 우리나라 창작동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아동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혀왔습니다. 『창비어린이를 통해 이러한 흐름과 아동청소년의 인권·문화 이슈 등을 폭넓게 접해보셔도 좋겠습니다.

 

Q. 미션 순서 배열이 이런 식으로 짜인 이유가 있나요? 보통 순서대로 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의 배열과 미션 순서의 배열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계간지출판부] 계절마다 한권의 완독을 목표로 하다보니, 미션 순서를 정할 때는 장거리 달리기처럼 초반부터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잡지란 가장 흥미롭고 호기심 가는 글부터 펼쳐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것 아닌가 합니다. 독자분에 따라 그러한 글이 서로 다를 수도 있을 텐데요, 미션 순서는 독파를 위한 가이드일 따름이니 여기에 너무 얽매이기보다 자유분방하게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오후4시님의 댓글

오후4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궁금하였으나 미처 묻지 못했던 내용들과 힙평회의 소식을 이렇게 읽어보니 새삼 한 권의 창작과비평을 출간하는 과정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수고하시는 많은 손길들과 함께 읽으며 나누는 모든 클러버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클럽의 2장의 미션들도 즐겁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수고하심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효희님의 댓글

효희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좋은 글 접할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합평회 질문에 대한 응답 하나하나 읽어보니 더 큰 수고가 느껴지네요~~^^

진주산님의 댓글

진주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1년정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위에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전 질문하기도 어렵던데 ..누군가의 수고에 고맙습니다. 클러버분들의 수준이 대단함을 느끼고 갑니다.

산타린님의 댓글

산타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계간지 제작 전반에 대한 궁금증도 풀렸고, 기획 회의부터 실리는 글의 방향과 편집까지 분명한 주관을 가지고 공들여 만들어 내시는 과정이 눈에 잘 들어왔어요. 다른 클러버분들의 질문을 보며 읽었던 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스쳐 지나갔던 작가나 필자에 대해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달걀귀신님의 댓글

달걀귀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소소할까봐 질문하지 못했던 것들인데 알게 되어 물어주신 분들이 고마워요 계간지출판부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역사가 싶은 계간지와 함께하고 있음이 뿌듯해요 우리집 책꽃이에 꽂혀 있음이 자랑스러워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하늘공원님의 댓글

하늘공원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제가 궁금해하는 걸 다른 분도 궁금해하는군요. 된소리 표기가 어색하게 느껴졌었거든요. 빠리, 꼬스따리까 등ᆢ. 링크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sun님의 댓글

ssun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최근 1개월 글 작성일

표지색을 참 예쁘게 뽑으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요. 최소 3개월은 들여다봐야 하는 계간지인지라 책상 위에 두는 시간이 많은데 눈길이 갈 때마다 예쁩니다!


Copyright © Changbi Publishers.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대표전화 031-955-3333 / 팩스 031-955-3399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 (413-756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3-11)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